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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남리 귀신숲, 성황림
성남리 귀신숲, 성황림천연기념물 93호 1962. 12.
강원도 성남리

강원도 원주에는 신림(神林). 이름하여 귀신숲, 또는 성황림(城隍林)이 있는데 신림면에서 성남리 방향의 성림초등학교 가기 바로 전, 길 오른쪽에 있는 숲이 바로 성황림이다.

약 2만평 규모의 이곳은 예부터 성남리 주민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당숲이며, 그 자체가 성남리를 보호하는 성(城)이자 성림(成林)이다. 북쪽의 치악산 남대봉으로부터 남으로 뻗어내린 두 능선 사이의 계곡에 성황림이 가로질러 분포하면서 마을과 외부 세계를 차단하고 있다.

이 성황림은 130여년전에 만들어진 대동여지도에도 신림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몇 십년 전만 해도 사람들은 이 숲에 들어가길 꺼려했다고 한다. 성황림이라는 숲의 이름과 신림면이라는 지명이 상징하는 것처럼 성남리 사람들이 마을 수호신을 모시고 대대로 가꾸어 온 숲이기 때문이다.

지금도 마을 사람들은 1년에 두번, 음력 4월과 9월에 동제(洞祭)를 지낸다. 또한 그들은 "숲이 다치면 마을이 망한다."고 믿어 마을의 길흉화복을 성황림의 건강과 동일시하며, 마을에서 이 숲을 잘 보호하고 서낭제를 정성들여 지내야만 "외지로 나간 마을 사람들이 건강하게 돌아온다"고 믿고 있다.

현재 이 숲에는 소나무, 복자기나무, 느릅나무, 졸참나무, 돌배나무, 음나무, 층층나무, 신갈나무, 전나무, 야광나무, 버드나무 등 90여종이 분포하고 있다. 노거수 중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것은 당목인 전나무로 둘레 약 4미터이고, 수령은 3백년 이상이다. 성황림 내에는 110여종에 달하는 초본식물이 남아있어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으로서의 가치도 높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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